◎일 산케이신문 보도【도쿄=이창민 특파원】 남북통일이 되면 통일한국이 중국에 대해 영토반환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17일 미국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강력한 통일한국의 출현을 두려워하고 남북분단을 고착화시키려는 주된 이유중의 하나가 영토반환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미국에 거주하고있는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지식인 유빈안씨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토반환문제는 장래 중국과 통일한국사이에 분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70년대초 북한이 중국에 영토반환문제를 제기, 당시 저우언라이(주은래)총리으로부터 랴오닝(요녕)성부근의 탄광 몇개를 양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사실을 상기시키고 랴오닝성과 지린(길림)성이 원래 한국땅이었고 현재도 조선족이 살고있는 점을 들어 통일한국의 영토반환요구는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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