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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땅값 3년만에 강보합 반전/건교부 「95년 공시지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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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땅값 3년만에 강보합 반전/건교부 「95년 공시지가」 발표

입력
199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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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상은땅 6년째 정상/평당 가격은 백만원 하락/주거용 서울 논현동·공업용 문래동 1위 92년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던 땅값이 지난해 강보합으로 반전, 오름세 기조가 올해초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건설교통부가 16일 발표한 「95년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에 의하면 올1월1일 현재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오른 곳(표준지)은 조사대상의 32.7%인 14만7천2백55필지였고 지난해와 같은 곳은 39.8%인 17만8천8백64필지로 나타났다.

 반면 떨어진 표준지는 12만3천8백81필지로 전체 표준지의 27.5%에 머물렀다. 94년 공시지가 공시에서는 48.3%가 하락했고 상승한 곳은 8.8%였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명동2가 상업은행 명동지점으로 1월1일 현재 평당 1억3천2백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백만원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정부가 지난90년부터 매년 한번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땅값을 조사할 때마다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주거용지중에서는 서울 논현동41의7 일대가 평당 8백9만여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용지는 서울 문래동2가 56의10이 평당 6백61만여원, 농경지중에는 경기 성남시 복정동602의1 논이 1백48만여원, 임야는 서울 성산동산 24의13이 69만여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경남 하동군 대성리535 임야로 평당 땅값이 1백30원에서 1백원으로 떨어졌다.

 공시지가는 토지보상액과 개별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며 종합토지세의 과표조정과 토지초과이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등의 과표결정, 개발이익부담금 택지초과부담금의 산출자료로 활용된다.

 건교부는 올해 공시지가를 오는21일에 공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각 시·군·구는 5월31일에 표준지이외 지역의 개별공시지가도 공시한다.<김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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