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 특파원】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량) 전 일본법무장관은 16일 일본보다 연합국이 더많은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나 패전직후 점령정책과 좌익 언동등에 세뇌돼 일방적으로 「일본이 나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자민당 「부전결의 반대 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회장이기도 한 오쿠노 전장관은 이날 아사히(조일)신문과의 회견에서 『연립 정권이 채택할 결의가 부전이나 사죄가 돼서는 곤란하다』면서 이같은 망언을 했다.
그는 또 『일본은 미국 영국과 싸우기 위해 식민지인 아시아를 점령, 대단한 폐를 끼쳤으나 백인의 식민지를 해방하는 면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전결의를 하게 되면 자위를 위한 전쟁도 불가능하다는 논의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중국이나 한국에 영합하는 자세는 이제 점차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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