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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효능:3(안현필「삼위일체장수법」: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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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효능:3(안현필「삼위일체장수법」:55)

입력
199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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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속의 당분분해 당뇨병 특효/인슐린분비 촉진 혈당치 쑥 내려가 <새 독자 여러분께>  지난 53회(3월2일자)에서는 양파가 피와 살을 맑게 해 공해병을 예방·치료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설명했고 54회(3월9일자)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양파의 효능과 양파를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55회에서는 53·54회의 것을 토대로 강의하겠으니 새 독자들은 지난 회분을 구해서 꼭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양파는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  양파는 피를 깨끗이 해서 덩어리지는 것을 예방·치료하기 때문에 모든 병을 예방·치료하고 특히 요즘 많은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인 암을 예방·치료하는 데도 위대한 효과가 있다고 이미 말했어요. 그런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 당뇨병을 예방·치료하는 데도 기가 막히게 좋다니, 이 안서방은 양파에 미쳐 버렸어요. 이 당뇨병에 걸리면 만병이 유발됩니다. 그러니 양파야말로 현대인을 살리는 하느님이 주신 진짜 신약입니다. 나 이 안서방의 처는 40여년 전에 당뇨병으로 유발된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후 지금 83세까지 홀아비로 살았어요. 따라서 당뇨병은 나의 일생을 고독하게 만든 나의 원수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당뇨병 원수놈을 죽이려고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20여년동안 앓아왔던 것도 1백% 죽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자세한 것은 나의 책 「불멸의 건강진리 1백79쪽, 부산 길신근원장의 투병수기를 보세요). 그런데 그 당시 양파가 당뇨병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 하에서도 1백%이니 빼기 더하기 양파를 하면 몇백%로 될는지 좀 짐작해 보세요.

 83세인 이 안서방은 지금도 홀아비생활을 하는 데도 조금도 외롭지가 않으니 걱정마세요. 이 안서방에게는 외로움을 느낄 시간적 여유가 조금도 없어요. 오죽이나 바쁘면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도 없겠습니까? 아침2시에 일어나서 아침도 안 먹고 12시까지 강행군을 해도 시간이 모자라서 쩔쩔매고 있습니다. 그럼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요? 그 답은 아주 지극히 간단해요. 일하는 재미로 삽니다. 딴 재미로 살면요, 망하는 것이 틀림없어요. 일하다가 잠깐잠깐 쉬는 데서, 일하는 보람을 느끼는 데서 인생의 참 행복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83세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언이니 참고로 하세요.

 그런데 왜 양파가 당뇨병에 좋은가? 막연히 『양파가 피와 살을 맑게 하기 때문이다』라고만 말하면 현대인이 곧이 듣지 않거든요. 과학적으로, 그리고 임상경험으로 따져야 겨우 납득이 갈까 말까입니다.

 <양파가 당뇨병을 고치는 과학적 근거>  양파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영국의 오오가스테인박사 연구진의 연구)=인슐린이란 무엇인가요? 위의 뒤쪽에 있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간장에서 여러 종류의 영양소로 만들어지는데 일단 고체로 저장되었다가 체세포에 공급될 때는 액체인 포도당으로 변해서 체세포에 공급됩니다. 이 때에 인슐린을 불쏘시개와 같이 꼭 필요로 합니다. 이 때에 췌장이 약해져서 인슐린이 분비 안 되면 그 포도당은 체세포에 흡수되지 않아서 요(오줌)에 섞여서 나와 버립니다. 이것을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즉 오줌에 당이 있는 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오가스테인박사의 실험>  개의 췌장을 꺼내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도록 해 놓으니까 불쌍하게도 며칠 후에 죽어 버렸어요. 췌장을 꺼낸 또 다른 개에게 양파액을 주사하니까 개가 죽지 않고 살더라는 것입니다. 또 주사가 아닌 생양파를 특수한 방법으로 개에게 먹였더니 더 효과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또 토끼에게 단 것을 많이 먹여서 혈당치를 높게 하여 놓고 생양파를 급식하니까 혈당치가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어요.

 <이론보다 실제 체험이 중요>  다음은 일본 건강잡지의 대표급인 「장쾌」 92년6월호에 실린 「양파로 당뇨병을 극복한 체험담」입니다.

 <여러 번 입원해도 못 고친 당뇨병이…>  이케모토 하루미(지본춘미·53세 주부·신나천현):저의 남편은 약10년전(당시 50세)부터 당뇨병을 앓아서 여러 번 병원에 입원했어도 못 고쳤습니다. 물론 입원하지 않을 때도 한 달에 한번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약을 얻어와 복용하였지요. 병원으로 검사하러 가면 꼭 혈당치가 3백50㎎ 이상이나 되었어요(혈당치란 혈액 중에 포함된 당분의 양을 표시하는 수치로서 건강한 사람은 90∼1백10㎎).

 계단이나 비탈길을 걸어 올라가면 곧 피로가 오고 발과 다리가 나른해서 힘이 없어지는 것을 한탄했어요. 또 밤중에 잠자다가 깨어나서 목마르다면서 사정없이 물을 먹곤 했습니다. 의사의 지시대로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를 1천5백㎉ 이하로 억제했으나 남편의 고통은 여전했어요.

 당뇨병이 원인으로 통풍(관절이 부어서 심하게 아픈 병)을 앓아 심하게 고생을 하게 되고 또 딴 병이 생길까봐 전전긍긍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병의 증세는 점점 나빠져서 어언 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중에 작년 5월에 「장쾌」에서 양파로 당뇨병을 고친 이야기를 읽고 남편에게 양파 먹기를 권했습니다. 남편은 하루에 양파를 작은 것은 한 개, 큰 것은 반 개 정도를 먹었습니다. 신선한 양파를 잘게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서 냉각시켰어요. 이렇게 하면 양파의 냄새와 매운 맛이 없어져서 먹기 쉽게 되더군요(안=먹기는 쉽지만 약효는 월등하게 감소함. 냄새와 매운 맛이 병을 고치는데 매우 중요하니 잔소리하지 말고 잘게 썰어 안식된장과 함께 먹으세요).

 다음 날 아침에 양파를 냉장고에서 꺼내 그 냉각된 양파에 가쓰오부시+레몬즙+간장을 첨가해서 조반 반찬으로 먹게 했어요. 

 안=가쓰오부시란 쪄서 말린 가다랭이 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멸치보다 더 좋은 고급 조미료로 생각해서 고급요리에 많이 씁니다. 비리지 않고 맛이 좋아요. 수산시장의 건어물상으로 가 『가쓰오부시 있습니까?』라고 물으니까 한 포 주더군요. 한 포에 2만5천원 주고 사서 1개월동안 된장국에 넣어 맛있게 먹었어요. 밤낮 같은 것을 먹으면 싫증이 나니까 변화식으로 한 번 해 먹기를 바랍니다. 한국 간장은 짜고 써서 맛이 없으니까 일본 간장보다 더 맛이 있고 영양이 있도록 개조해서 먹으세요. 한국 간장에 볶은 콩가루+누런 설탕+양조식초+생강+참기름+미림…하면 됩니다. 물론 양파를 안식된장에 찍어 먹는 것이 최고로 효과가 좋지만 늘 같은 것을 먹으면 싫증이 나니까, 양파+무 채친 것+기타 야채+생강+양조식초+참기름+누런 설탕 약간+맛나간장+…해서 소위 무채나물식으로 해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힐 것입니다. 또 「불멸의 건강진리」 2백71쪽의 자연식 마요네즈를 사용해서 미국식 요리로 해 먹기도 하세요. 그리고 안식된장(「불멸의 건강 진리」 2백68쪽)+자연식 마요네즈는 천하 제일의 영양식으로 될 것입니다. 맛도 기가 막히게 좋아요.

 (일본의 이케모토 하루미여사의 이야기 계속) 그와 동시에 양파를 많이 넣어 된장국을 끓여 주는등 양파 먹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습니다(안=양파김치를 만들어서 밑반찬으로―여러 반찬을 만들 때에 +양파김치, 또 +배추+무 해서 김치 담가 먹기, 또 된장+양파김치+물+야채로 국 끓여먹기―역시 이 안서방의 아이디어가 최고랑께로, 해방전에 목포 유달산 밑에 산 적이 있어요. 나는 또 어릴 때에 마산에 살았는데 거기 사람들은 말끝마다 『야 이 문둥아』라는 말을 잘 쓰더군요. 이 안서방은 이런 구수한 사투리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일본의 이케모토여사 이야기 계속) 양파를 먹기 시작해서 2∼3주가 경과하니까 비탈길과 계단을 올라가는데도 전과는 달리 노곤한 감이 없고 기운차게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또 밤중에 마시는 물의 양도 줄어들고, 매일 밤 마시는 일이 하루 건너 이틀 건너로 되어 나중에는 자다가 물 마시는 일이 없게 되더군요. 눈에 띄게 양파의 효과를 실감함에 따라 우리 부부는 양파광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후 1개월이 경과할 무렵 병원에 검사하러 가니까 과거에는 3백50㎎이나 되는 혈당치가 무려 그 반도 안되는 1백50㎎으로 되어 버렸어요.

 남편은 물론 병원의사도 깜짝 놀랐어요. 의사선생님은 『무슨 좋은 식품을 먹어서 이와 같이 혈당치가 내렸습니까?』 『양파를 많이 먹었어요』라고 하니까 의사선생님이 또 놀라시더군요. 남편은 처음엔 생양파를 먹기 싫다고 하다가 1개월쯤 지나니 양파광으로 되어 버렸어요. 그 후 여러 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혈당치가 1백50㎎을 넘는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억수같은 돈을 쓰고도 못 고친 당뇨병이 천더기양파로 완치된 것에 저도 놀랐습니다.

 <좌골신경통을 양파로 고친 체험담>  이소카와 도시코(오십천민자) 「장쾌」 92년6월호에서.

 작년 11월이었어요. 아침에 잠이 깨어 일어나려 하니 하반신이 허리부터 발끝까지 몹시 아파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중증의 좌골신경통이 나를 습격한 것입니다. 며칠 전부터 다소 아프기는 했지만 별로 큰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심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어요. 그 후부터 나는 일어나 앉을 수가 없고 걷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지요. 그저 이불을 덮고 누워서 슬픈 매일매일을 지낼 뿐이었어요. 화장실은 물론 병원에도 못 걸어가는 불구자가 된 나의 운명을 한탄했습니다. 

 그후 약 4개월간 팔미환이라는 한약을 먹고 참기름을 발라 마사지를 하니까 다소 통증이 가라앉기에 가족의 부축을 받고 병원으로 갔지요. 뢴트겐등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원인불명이고 병원에서 주는 약은 먹지 않고 팔미환만 먹고 통증이 가시기를 이불 속에서 기다릴 뿐이었어요. 전부터 「장쾌」라는 잡지를 읽어 왔는데 양파를 동결해서 말린 가루로 만든 정제가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기에 이것을 구해서 아침, 저녁에 각각 15∼30알을 먹었지요(15알=양파30). 그 양파정제를 약1개월동안 먹었더니 통증이 싹 없어지고 걸을 수가 있게 되었어요.

 안=생양파를 된장에 찍어 먹는 것이 월등하게 효과가 있습니다. 가공한 것은 값이 비싸고 효과도 덜 합니다.

<양파의 약리작용>  ①피를 맑게 해서 잘 돌게 한다 ②신진대사를 촉진한다 ③혈액중의 당분을 분해시킨다. 따라서 양파는 당뇨병, 각종의 신경통, 고혈압, 동맥경화, 기타 만병에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맛있는 양파김치 만드는법/생선조린물에 담아 식초·굵은소금 섞어

 <양파김치>  나는 양파를 천성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양파+감자」 튀김을 가끔 해 먹지요. 또 양파가 싼 때에 많이 사서 양파김치를 담가서 1년 내내 밑반찬으로 해 먹습니다. 이 양파김치를 양념으로 해서 생선을 지져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또 배추로 김치를 담그거나 무로 깍두기를 담글 때에도 이 양파김치를 첨가하면 맛 좋은 겉절이김치가 탄생하나이다.

 나는 언젠가 조기새끼 한 무더기를 싸게 사서 짭짤하게 장조림을 했어요. 양파를 썰어서 단지에 담고 그 장조림 국물을 양파 위에까지 차도록 부어 넣었지요. 양파 자체의 물기로 싱거워지면 안되니까 생선조림 국물에 굵은 소금(가는 정제염은 안됨)과 누런 설탕을 첨가했어요. 그리고는 아파트의 땅 속에 묻어 두고 며칠 지났더니 그 단지로부터 벌레가 막 기어 나왔어요. 아파트 아낙네들이 무슨 더러운 것을 묻어 놓았다고 막 야단들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생선조림 국물에 양조식초를 타서 양파김치를 담갔더니 벌레도 안 생기고 맛도 식초 덕분에 월등하게 좋아지더군요. 식초만 부어 넣으면 1년 내내 변질도 안 되고 맛도 좋으니 식초라는 놈, 정말 고마운 놈입니다. 그래서 나는 또 식초광으로 된 것입니다.

 조기새끼 대신 준치, 도미새끼, 생멸치등도 좋아요. 생선을 조릴 때 주의할 것은, 나는 처음에 영양분이 도망가지 말라고 압력밥솥으로 생선을 조렸어요. 그런데 묘한 것이 국물 맛이 없더군요. 그 다음에 보통 큰 냄비로 조렸더니 국물 맛이 월등하게 좋더군요. 그래서 그 국물의 3분의 2쯤만 양파김치 담그는 데 쓰고 남은 건더기에다가 양념을 잘 해서(꼭 식초를 넣어서) 압력밥솥으로 조렸더니 가시들이 모두 연해지더군요. 이것을 반찬으로 먹고 [이것+양파김치+미역+야채]로 국을 끓여 먹었더니 맛이 그만이더군요. 남은 것은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데 식초를 타서 변질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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