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 UPI=연합】 유럽 최대규모인 프랑스 국영 크레디트 리요네 은행의 엄청난 누적손실과 관련,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가 14일 내각에 이 은행에 대한 전면조사를 지시함으로써 제2의 베어링스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발라뒤르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에드몽 알팡드리 경제장관에게 크레디트 리요네 은행의 손실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토록 지시했다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 책임자들을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팡드리 장관은 이날 크레디트 리요네 은행의 누적 손실액이 5백억프랑(미화 1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면서 『손실 발생과정에서 불법착복 행위가 자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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