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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문예 활성화방안 모색/서울편중현상 등 문제점 해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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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문예 활성화방안 모색/서울편중현상 등 문제점 해부도

입력
199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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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동인지 특집 중앙집중식인 현재의 문단구조에서 지역문학의 의미와 가능성은 무엇인가. 지방자치가 실시되면 지역문학 동인활동은 어떻게 전개될까. 지역문예의 활성화방안은 무엇인가. 세계화·지방화·지자제시대의 당연한 질문들이다.

 대전의 문학동인 새날이 펴내는 계간지 「다시,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다」 봄호는 두 가지 특집을 통해 지역문학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지역문학을 다시 보자」는 특집에서는 글밭문학동인회(경북 안동)등 10개 지역문학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한 문학단체들은 대체로 문예의 서울편중, 중앙패권주의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개혁을 촉구하면서도 지역문예활동의 의미와 밝은 전망을 강조하고 지역문화발굴 노력과 함께 지역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지역문학활동이 주민자치활동의 한 가지라는 인식이 주목된다.

 이 잡지는 또 「90년대 지역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특집에서 지역문학활동의 90년대적 전개, 지역문학의 의미를 분석하고 90년대 소그룹 문학운동의 의미등을 짚어보는 평론가들의 글도 실었다.

 이어 강원춘천의 풀잎문학회, 서울 구로노동자문학회, 부산 지평의 문학, 대구 사람의 문학, 광주·전남의 아침동인등 전국 10개 지역문학회와 문학동인, 문예지 및 작품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부록으로 전국의 문학회와 문학동인 목록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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