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 기자】 분뇨운송업체의 작업거부로 부산지역 정화조와 분뇨수거업무가 15일부터 전면 중단돼 분뇨파동이 예상되고 있다. 15일 분뇨운송선업체인 태광공사(대표 장태연)는 부산시가 대책없이 분뇨이송관 설치사업을 벌여 내년부터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며 이날 상오9시부터 일방적으로 분뇨운반작업을 전면 중단해 버렸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이날부터 시내 24개 정화조업체에 오니수거업무를 전면 중단시키는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태광공사는 사상구 감전동 부산시 감전위생처리장에서 1차 처리된 하루 3천여톤의 분뇨를 운반선 8척을 이용, 3.3 떨어진 을숙도 송분장까지 운반해 왔다. 부산시는 분뇨처리제도 개선을 위해 예산 35억원을 들여 감전위생처리장에서 을숙도 해양처리장에 이르는 6.7의 구간에 직경 3백50㎜짜리 분뇨이송관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