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수당 65세이상 지급 내년부터 매달 3만원씩

　보건복지부는　15일　내년부터　현재　70세　이상인　생활보호대상　노인의　연령을　65세로　하고　수당도　3만원으로　1만원　증액키로　했다.　이에　따라　노령수당　대상자는　17만명에서　32만명으로　늘어난다.　또　지금까지　없었던　거택보호자의　주거수당을　월　2만원씩　지급하고　연차적으로　증액,　98년까지　최저생계비전액을　보장해줄　방침이다.

　복지부는　노인　장애인의　의료보험급여기간도　현행　연간　2백10일에서　내년부터　연중가능케　하고　98년까지　보건소를　노인성　질환　1차의료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행　월　3만원인　중증장애인수당도　내년에는　1급　7만원,　2급　5만원,　3급　3만원으로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안을　금명간　국무총리실에　보고하고　세계화추진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