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부속 초중고 「국제학교」로 개편

◎“외국어강화　토론식　수업 학급당　학생수　크게축소”【대구=정광진 기자】　경북대는　15일　부속　초·중·고교를　국제학교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경북대는　국제학교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교육체제에서　과감히　벗어나　모든　강의를　토론식　위주로　전환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크게　줄일　계획이다.

　경북대는　세계화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　교육체제의　전면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대는　올해안에　현행　교육법과　시행령,　국립학교설치령등　관계법　개정을　교육부에　요청할　방침인데　이달초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박찬석 총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법개정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