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제네바 AFP 로이터=연합】 아카시 야스시(명석강)유엔특사를 태운 비행기가 사라예보에서 피격된 지 하루만인 13일 수하르토인도네시아대통령이 탑승할 항공기가 사라예보 공항에서 또 다시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유엔보호군(UNPRIFOR) 대변인 피에르 샤방시소령은 이날 수하르토대통령이 탑승할 쌍발엔진 야크 제트기가 공항 활주로상에서 총격을 받았으나 기체가 피격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으며 현재 어느 측이 총격을 가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라예보 구호물자 공수작전을 펴고 있는 미국등 5개국은 일련의 항공기 피격사건에 대응, 15일까지 수송기운항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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