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14일 건설교통부가 8백70억원에 발주한 경남 울산시 남구 황성동 하수종말처리장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이 메탄가스 저장탱크등을 부실시공한 혐의를 잡고 현장소장등 관계자 6명을 연행,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건설교통부의 공사 감독관이 부실시공 사실을 알고도 뇌물을 받고 묵인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검찰에 의하면 84년 착공해 5월 준공을 앞둔 울산 하수처리장은 하수및 분뇨저장 소화조와 메탄가스 저장탱크가 시방서와 다르게 용접돼 폭발위험이 있고 침전지 콘크리트벽에 물이 새는등 여러곳이 부실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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