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정부는 최근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태평양 북서지역 등 연안 일대에서 러시아 어선 및 외국어선의 불법어로활동을 단속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단속작전인 「푸티나―95」에 돌입했다. 모스크바의 외교소식통은 14일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관세청, 어업위원회, 국방부, 외무부, 내무부등 정부내 각종 기관이 합동으로 벌이는 「푸티나―95」1단계작전이 지난 10일 시작됐으며 주단속대상지역은 북태평양연안일대라고 전했다.
불법어로단속활동은 우선 1단계로 이달 31일까지 실시된 뒤 오는 6,7월께 2단계작전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3단계작전은 올 하반기에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러시아 언론들은 「푸티나―95」작전과 거의 동시에 러시아국경 침해사범을 집중단속하기 위한 「루베즈―95」(국경―95) 작전이 펼쳐진다고 보도했다.
크라스나야 즈베즈다지는 이번 작전에 어업순시선 23척과 극동지역에서만 2백여명의 감시원이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국경수비대소속 대형순시선 1백18척, 소형선박 2백6척, 기술감시선 2백12척, 항공기 39대, 헬리콥터 1백35대 외에 해군 소속 함정 19척도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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