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14일 다섯번째 해외공장인 연산 1만8천TEU(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단위)규모의 인도 컨테이너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백화는 14일 대만의 쿠앙롱사와 백화인삼주 4만병(20만달러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진해운은 이달중 미국 롱비치 전용터미널 건설에 착수, 97년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조선용 초경량 소형 CO₂용접기 피더(와이어 송급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정부는 14일 외국산 담배에 대해 판매가격의 일정 금액을 공익기금 부담금으로 내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산담배의 경우는 갑당 20원씩을 공익기금 부담금으로 물리고 있다.
정부는 국산담배와는 달리 외국산담배에 대해 공익기금 부담금 출연을 면제하는 것은 형평상 맞지 않다고 판단, 외국산담배에 대해서도 이를 의무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측과 체결한 「담배양해록」에 의해 외국산담배에는 공익기금 부담금을 물리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외국산담배에 공익기금부담금을 물릴 경우 미국과의 통상마찰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공익기금은 담배재배농가 지원, 환경보호, 의료지원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국산담배 판매자인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부담하고 있는데 앞으로 외국산 담배에도 의무화되면 외국산담배 판매업자도 이를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상반기중에 마련,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이상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