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 뉴욕주립대학 학부담당 학장 김성복박사가 최근 미국 신입생교양학부연구소에 의해 미전국 최우수 대학신입생 상담프로그램 개발학자로 선정됐다. 김박사가 개발한 신입생 상담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교육과정에서 겪게 되는 애로를 파악, 학습그룹편성을 유도하고 교수들과의 연계프로그램을 확대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김박사는 21년째 알바니 주립대학에서 역사학을 강의해 오며 신입생들의 학습능력향상과 대학생활적응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에 주력해 왔다.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미시간주립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딴 김박사는 뉴욕의 식민지 사회와 미국혁명에 관한 「17세기와 18세기 허드슨강 지역사회」등의 저서로 미국 역사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뉴욕지사>뉴욕지사>
◎「살 파먹는 박테리아 환자」 수술 첫성공/LA 신동수 박사
로스앤젤레스소재 위티어병원 외과의사인 신동수박사가 「살파먹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환자 수술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신박사는 지난1월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 데이빗 카울리스(브리검 영대학 영문학교수)씨의 수술을 실시, 10여차례에 걸쳐 몸전체 피부조직의 30%를 떼냈다.
카울리스씨는 손에 난 상처를 통해 이 병균에 감염됐으며 병원에 도착당시는 거의 사망상태였는데 수술이후 최근 퇴원,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에 성공한 신박사는 『박테리아가 팔 가슴 아랫배 등 전신을 잠식해 위독한 상태였으나 고단위 항생제를 투입하고 1주일동안 집중적인 수술을 실시,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미국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에 아시아학과가 설립됐다.
학부과정으로 설치된 아시아학과는 7명의 교수와 28명의 학생으로 출발했으며 이 가운데 한인학생은 6명이다. 개설된 강좌는 모두 30여개로 이가운데는 「한국의 경험」강좌도 포함돼 있다.
이 학교는 70년부터 아시아학 관련강좌를 개설해 왔는데 지난 89년이후 수강학생이 급증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학교측이 정식으로 전공학과를 설치하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