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박홍서강대총장은 『북한에 의해 통제되는 학생들의 과격성이 더욱 필사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총장은 13일자 벨기에 르 스와르지에 실린 「북한정권의 청년층에 대한 영향력약화」제하의 서울발 기사에서 『대학, 종교단체들이 학생들의 이념적 괴리를 메워주기 위해 벌이는 각종 활동과 해외여행, 봉사활동등이 북한에 의해 통제되는 학생들의 과격행동을 사라지게 하는 데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또 『냉전 종식을 얘기하는 곳도 있지만 우리는 테러를 재정지원하고 우리 학생들 사이에 침투하는 북한의 위협아래 살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이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끝낼 기회를 맞고 있으나 이러한 상태가 15년간 더 계속될 경우 한국은 먹히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르 스와르지는 이와관련 『북한이 파리, 로마, 모스크바, 토론토, 워싱턴, 베이징(북경)에 연락망을 두고있는 것같으며 한국의 근로자들을 통한 정부전복에 실패하자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요인암살을 목표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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