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타이완(대만)과 인도는 1년여간의 협상 끝에 양국 수도에 비자발급과 공무수행 기능까지 갖춘 대표사무소를 상호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타이완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외교부는 『인도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하게 된 것은 남아시아 거점확보를 위한 첫번째 성과』라고 지적하고 『대표사무소 개설 조건은 당초의 기대와 완전히 부합된다』고 말했다.
타이완은 한국, 중국 등 북방 국가들에 의한 외교적 고립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향한 이른바 남진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으며 이번 대표사무소 개설은 그 성과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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