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지난해말 현재 전체 금융기관의 예금잔액은 4백80조2천억원으로 이중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63·0%에 달해 지난 92년말 61·7%, 93년말 62·1%에 이어 해마다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지역은 전체 대출금 3백36조2천억원중 62·5%를 차지, 대출금 비중에서도 전년의 62·3%보다 약간 높아졌다.
이같은 수도권집중도는 인구와 취업자수 소득등에서 수도권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5·3%, 45·0%, 46·4%인데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예금과 대출의 지역별 비중을 보면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부산 대구 경북 경남)이 각각 20·8%와 21·2%,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이 8·2%와 8·6%, 중부권(대전 강원 충북 충남)이 8·0%와 7·7%를 차지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