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케도 이사회에 정식 제안【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제공할 한국형경수로의 노심등 핵심부의 기자재를 일본이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음달 하순께 경수로공급계약기일을 전후하여 열리는 KEDO이사회에서 일본대표가 이를 정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은 일정액의 자금을 부담하는 대신 한국이 생산할 수 없는 핵심부의 기자재공급을 통해 원자로의 안전운전을 체크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KEDO가 북한에 공여키로 결정한 한국형경수로는 미 ABB―CE사가 개발한 「시스템80」을 토대로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량한 「시스템80+」(1백만㎾)인데 한국은 이 원자로의 압력용기내 노심이나 제어장치는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로 국산화율은 80%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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