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 다인승 전용차선/이르면 내달부터… 신월∼서인천IC 구간

◎「3인이상」만　통행허용　이르면　4월부터　출퇴근시간에　한해　경인고속도로　양방향　1개차선은　3인이상　탄　차량만　통행할수　있는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도표참조>

　경찰청은　13일　교통체증이　심한　경인고속도로　신월IC―서인천IC간　13.5㎞구간　8차선중　양방향　1개차선씩을　3인이상탑승　승용차와　승합차　버스만　우선　통행할　수　있는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으로　지정키　위해　이　제도의　법적　근거를　규정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은　「나홀로」승용차의　고속도로　통행을　줄이고　카풀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에서　실시중인「카풀레인」과　유사한　것이다.

　하루　평균　17만2백89대인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중　승용차가　69%이고　이중　1∼2인　탑승차량이　92%이다.<조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