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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성의학연구소 설립/연대의대 16일 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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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성의학연구소 설립/연대의대 16일 심포

입력
199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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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도 미국의 킨제이연구소같은 성의학연구소가 개설됐다. 연세대의대는 11일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남성의학연구소(소장 최형기·최형기 연세대의대 비뇨기과장)를 설립하고 16일 하오4시 알렌관에서 개소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갖는등 「성의학」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시작한다. 83년 「성기능장애클리닉」을 개설, 우리사회에서 터부시돼 온 성기능장애 연구와 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최소장은 『기초의학, 전립선, 남성불임및 성의학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에서 특히 관심을 갖고 연구할 분야는 조루증과 발기부전. 최소장은 『발기부전은 발생원인에 따라 심인성치료, 자가주사요법, 수술요법등의 치료방법으로 이제 거의 완치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조루증 치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의대 비뇨기과교실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도 조루증치료법으로 임상실험중인 치료약 「플루오시틴」과 「SS크림」의 효과를 주요 토픽으로 다룰 예정이다.

 항우울증 치료제인 「플루오시틴」은 사정지연제로 이용되고 있으나 장기복용했을 경우 부작용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S크림」은 연세대에서 독자적으로 인삼 당귀 산초등 생약제에서 추출해 만든 도포용 약으로 최소장은 『기존의 조루증 치료제보다 약리작용이 우수했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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