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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가 고춘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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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가 고춘자씨

입력
199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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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계의원로 고춘자(본명 고임득)씨가 13일상오7시37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태평양악극단」 「백조악극단」등의 전속만담가로 활동했으며 6·25전쟁직후 악극단 「계몽반」에서 장소팔(장소팔)씨와 콤비를 이루어 전성기를 구가했다. 유족은 딸 이경숙(이경숙·47)씨. 발인 15일상오10시 789―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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