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교민들 열렬한 환영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상오(현지시간) 숙소인 사스 스칸디나비아호텔에서 리펑중국총리와 1시간동안 회담. 당초 회담장소는 양국정상의 숙소가 아닌 제3의 장소 「로얄요트 클럽」이었으나 중국측이 이총리의 다음 일정상 이곳이 너무 멀다며 우리측에 장소변경을 요청, 김대통령 숙소 호텔2층 아이슬랜드 룸으로 결정.
이 방은 11일 김대통령이 스리랑카의 구마라퉁가 대통령과 회담한 곳으로 이총리는 호텔현관에서 외무부 문동석의전장의 영접을 받고 회담장에 도착, 김대통령과 반갑게 악수. 김대통령과 이총리는 작년 3월 김대통령의 방중때와 작년 10월 이총리의 방한이후 세번째로 대면.
두정상은 회담후 서로 만족스런 표정으로 작별인사를 나눴는데 김대통령은 방앞 문간에서 이총리와 악수를 했고 문의전장은 호텔현관까지 나와 이총리를 배웅.
유엔사회개발 정상회의 참가일정을 모두 마친 김대통령은 12일 하오 코펜하겐의 카스트룹국제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마지막 순방국인 벨기에로 출발, 브뤼셀의 멜스부르크공항에 도착.
김대통령은 2명의 트럼펫 나팔수의 환영곡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드바엔스트 벨기에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으며 트랩을 내려와 기다리고 있던 반름피부총리겸 예산장관의 인사를 받고 반갑게 악수.
공항환영식에는 베르메렌주한벨기에대사와 스크레이 버스왕실의전장, 브라티니EU집행위의전장과 드랑게공항부대장등이 영접인사로 참석.
김대통령은 양측 공식환영인사를 마친 뒤 바로 영빈관 숙소인 스타이벤베르그성으로 출발했으며 영빈관 정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교민들은 열렬한 환영박수.<브뤼셀=신재민 기자>브뤼셀=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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