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대응책 마련 한국전자공업진흥회는 12일 엔화가치의 급상승으로 대일수입의존도가 높은 전자부품의 수입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주요 수입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진흥회는 우선 휴대폰과 컴퓨터 등 16개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4백28개 부품을 올해 국산화 대상품목으로 선정, 고시하는 한편 공업발전기금 2백25억원을 확보해 부품업계에 장기 저리로 지원키로 했다.
진흥회는 이와 함께 모기업과 계열부품업계간 협력을 강화해 모기업이 국산화개발자금을 적극 지원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의 전자부품 소재 45개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자단체 표준화 규격을 제정, 공정 자동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소재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매월 신개발품에 대한 수급기업간 기술세미나와 신개발 전자부품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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