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한기봉 특파원】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1백18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들은 12일 빈곤퇴치, 고용증대, 사회통합 강화등을 골자로 한 「코펜하겐 선언」을 채택하고 일주일간의 역사적인 회의을 폐막했다. 각국 정상들은 이날 하오5시 마지막날 회의를 시작, 앨 고어미부통령과 피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의장의 연설을 들은 뒤 90쪽 분량의 폐막선언문에 서명했으며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이를 선포했다.★관련기사 5면
선진국과 개도국 지도자들은 전날 총회연설에서 빈곤퇴치, 사회부조리 척결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나 그 방법론에 있어서는 선언문 초안 작성때와 같은 입장차이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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