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 AFP=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11일 지난해 12월 사임한 제임스 울시 중앙정보국(CIA)국장 후임에 존 도이치(56)국방차관을 지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도이치차관에 앞서 마이클 칸스 공군대장을 지명했었으나 칸스대장의 이민법위반 혐의가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10일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명을 철회했다. 칸스대장은 그가 고용했던 요리사의 필리핀인 조카가 미국으로 이민오는 과정에서 일부 사실을 위증해준 것이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와병중인 루이스 프레스톤 세계은행(IBRD)총재 후임에 월가의 금융가출신이자 현재 존 F 케네디센터 행위예술담당 제임스 월펜손(61)회장을 지명했다고 미행정부 관리들이 이날 전했다. 세계은행총재는 관례적으로 미정부가 지명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이를 다시 세계은행 집행이사회에서 추인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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