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 연합=특약】 미국과 중국은 12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가 밝혔다. 캔터 대표는 이날 베이징(북경)에서 우이(오의)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장과 회담한 뒤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협상은 『유연하고 실질적이며 사실적인 바탕 위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WTO가입을 위한 미중협상은 지난해 12월로 중단됐는데 중국은 미국측의 무리한 시장개방 요구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캔터 대표는 『미국은 중국이 WTO 창설 회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언, 중국의 WTO회원 자격이 WTO가 공식출범한 1월1일로 소급적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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