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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황사 “뿌연 휴일”/예년보다 20여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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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황사 “뿌연 휴일”/예년보다 20여일 빨라

입력
199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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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기승… 먼지농도 평소의 3배수준/한·중 대기센터 분석 12일 전국적으로 황사현상이 일어나 하늘이 뿌옇게 변하고 일부지역에는 흙과 오염물질이 섞인 비가 내렸다.

 이날 황사현상은 상오 10시께 진주 마산 울산등 경남지역에 처음 나타났으며 하오부터는 서울 경기지역과 광주 무안 목포 완도등 호남지방과 대구 포항등 경북지방에도 나타났다.

 특히 대구와 인천지역은 황사현상이 심해 시정이 대구의 경우 평소 20에서 6, 인천은 8로 떨어졌으며 서울 포항지역도 시정 10로 안개낀 듯 하늘이 뿌였게 변했다. 또 울진에서는 비에 오염물질이 섞인 침전현상도 나타났다.

 교원대 「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소장 정용승교수)」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이날 황사는 새벽 4∼6시중 분진농도가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시간당 2백73∼3백29㎍/㎥의 분포를 보였다.

 정교수는 『이날 황사가 새벽에 한반도를 통과했으나 황사를 머금은 구름대가 하오 늦게까지 한반도 전역에 머물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20여일 일찍 황사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호흡기 및 피부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남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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