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입찰 「기술위주」 선정을/아파트 「준공후 분양제」 전환도”

◎감사원,건설제도개선　54개 권고감사원은　11일　지금까지　가격경쟁위주로　결정해오던　대형공사와　기술용역낙찰자　선정을　앞으로는　기술경쟁위주로　전환하도록　하는등　건설제도와　관련한　54개　개선대책을　마련,　재정경제원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

　감사원은　이　대책에서　아파트를　착공하기　전에　분양하는　현행　「선분양제」를　주택보급률이　높고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준공후　분양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통보했다.감사원은　터널　교량　댐　플랜트시설등　대형관급공사　참여업체는　공사중　사고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건설공사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철근　레미콘　시멘트등　주요　자재에　대한　관급조달·구매제도도　앞으로　수요부처의　요청이　있거나　관급이　부적절한　경우　사급으로　전환토록　했다.<홍윤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