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미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는 10일『북한이 핵동결 약속을 깨고 영변 원자로에 연료를 재장착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여러 대안을 검토할 것이며 그 중에는 안보리재회부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가진 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시일로 잡혀 있는 4월21일은 시한이 아니라 목표 날짜』라고 지적하면서 『그 때까지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북한이 머지않아 한국형 문제에 관해 입장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국무부에서 가진 회견에서도 북한과의 협상과 핵합의문 이행이 분명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요한 것은 원자로 문제등을 포함, 한 미 일등이 결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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