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가 될 싼샤(삼협)댐 공사로 물속에 잠기게 될 양쯔강(양자강) 중류의 쓰촨성(사천성) 일대에서 최근 대규모 고대 유적이 발굴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쓰촨 연합대학의 고고학자들은 최근 윈양(운양)현에서 1천7백여년 전의 관청 자리를 찾아낸 것을 비롯해 고대의 동전, 타일, 집, 흙으로 만든 약2.5 길이의 관, 구리로 만든 고리 등 숱한 고대유물들을 발굴해냈다.
이 지역 일대에서는 또 춘추전국시대(BC 475∼221)의 고분 3백기가 발견됐으며 도기, 칼, 창 등이 수습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발굴팀은 또 당나라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묻혀있는 약10만㎡면적의 대규모 문화재 보고를 찾아내는데 성공, 이미 예비적 성격의 표본발굴을 통해 토기와 당삼채도자기 타일 판석 거북이조각 파편등 많은 유물들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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