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지난주 중앙정보국(CIA) 및 기타 정보기관이 해야할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한 극비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정보기관들의 업무를 검토하기 위한 고위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및 의회 소식통을 인용, 우선순위에서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북한, 이라크, 이란등의 문제, 회교원리주의자들 문제, 대테러문제등이 순위가 높고, 경제문제는 중간정도로 배정돼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냉전종식이후 백악관측에서 이러한 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백악관측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CIA및 기타 정보기관의 독립성이 제한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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