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등 대도시 미세분진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10일 환경부에 의하면 1월중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안양등 6개 도시의 미세분진농도 측정 결과 서울에서는 쌍문동에서 최고 2백10㎍/㎥까지 측정됐다. 또 광화문 1백74㎍/㎥, 신설동 1백61㎍/㎥, 반포동 1백58㎍/㎥, 화곡동 1백52㎍/㎥등이 기준치(1백50㎍/㎥)를 초과했다.
대구 중리동은 2백34㎍/㎥로 전국에서 가장 농도가 짙으며 부산 신평동은 2백10㎍/㎥, 안양시 호계동은 1백57㎍/㎥였다.
1월 한달동안 서울의 미세분진 평균농도는 73㎍/㎥로 도쿄 57㎍/㎥, 로스앤젤레스 49㎍/㎥보다 높다.
미세분진은 직경 0.5∼10㎛의 작은 먼지로 주로 경유 자동차의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탄소염등이 주원인인데 기관지나 폐등에 쌓여 각종 질환을 유발하거나 스모그등 대도시 시정장애현상을 일으킨다. 미세분진 농도측정은 환경부가 환경기준을 제정, 올해 처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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