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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일 민간청구권 포기안해”/전기침외교부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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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일 민간청구권 포기안해”/전기침외교부장 표명

입력
199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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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 중국은 대일 배상문제와 관련,국가간의 전쟁배상청구는 포기했으나 민간의 피해청구권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있음이 학인됐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지난 7일 베이징에서 개회중인 8기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회의에서 체치천외교부장이 이같은 중국정부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철부장은 「중국은 일본에 대한 전쟁 배상의 청구를 포기한다」고 선언한 72년 중·일 공동성명에 대해 『포기한 것은 국가간의 전쟁 배상으로 개인의 배상까지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그동안 모든 배상 청구를 포기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아왔으며 일본은 72년 양국국교정상화때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이 모든 배상청구권을 포기했다는 인식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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