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수주량 한9백40만톤·일8백80만톤 예상 최근의 엔고현상으로 올해중 우리나라 조선산업경쟁력이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9일 분석됐다.
통상산업부와 업계에 의하면 현대 대우 삼성 한진 한라등 국내 조선 5사의 올해 수주량은 9백40만톤인 반면 일본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8백8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조선 수주량은 5백72만톤이었고 일본의 수주량은 1천1백35만톤이었다.
통산부는 국내 조선업계의 국산화율이 80%를 넘어 엔고의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지난해말 재료비와 노무비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우리나라의 가격경쟁력은 일본보다 10%가량 높다고 지적하고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양국 가격경쟁력차이가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산부 이건우 기초공업국장은 『유럽국가들이 국내 조선업계의 설비증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엔고추세로 미뤄 경쟁력면에서 우리나라를 앞지를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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