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즈(가자지구) AFP 로이터=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6월말까지 팔레스타인 자치확대에 관한 2단계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이 9일 밝혔다. 페레스 장관은 이날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과의 2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밝히고 『이로써 팔레스타인 자치확대를 위한 2단계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라파트의장도 ▲이스라엘·PLO간 고위 안보위원회 창설 ▲요르단강 서안 지역 자치권의 추가 이양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9개의 산업공원 건설 ▲미·이스라엘·팔레스타인및 요르단간 각료회담 조속개최 등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2단계 평화 협상의 주요 의제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선거실시 문제와 요르단강 서안에 주둔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철수 문제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