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97년까지 유럽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2000년까지 유럽시장에 대한 자동차 수출대수를 연간 15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네바모터쇼에 참석중인 김선홍 기아자동차회장은 이날 유럽언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선 올해에는 현지 조립분 1만대를 포함, 뉴 세피아세단 및 스포티지 투도어등 4만5천대를 유럽에 수출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스포티지 디젤과 베스타의 수출을 각각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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