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북한방문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업계와 관계당국에 의하면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10일 이춘림현대종합상사회장등 임직원 10명이 3개월간 유효한 방북허가를 받았으나 기한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이날 현재까지 방북을 성사시키지 못해 방북신청을 다시해야 할 상황이다. 지금까지 방북을 허가받은 업체는 10개에 이르고 있으나 기한이 만료돼 방북허가가 무효화된 경우는 현대그룹이 처음이다.
쌍용그룹을 비롯해 삼성 신원 대우 한화 LG 영신무역 대동화학등 8개 업체는 이미 경협조사단이 북한을 다녀왔으며 지난 1월에 방북허가를 받은 동양그룹은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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