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P=연합】 러시아 정부는 기승을 부리고 있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모스크바에서 우범자를 추방,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러시아 안보회의 올레그 로포프 서기가 7일 밝혔다. 로포프 서기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주재한 6일 회의에서 내무부와 검찰에 『우범자들의 모스크바 접근을 제한할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를 연구해 대처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경찰은 오스탄키노TV 사장을 청부살해한 용의자 3명이 체포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수사팀은 사건해결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옐친대통령이 오스탄키노TV 사장의 피살과 관련, 모스크바시 검찰및 경찰책임자를 해임조치한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시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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