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AFP 로이터=연합】 일본의 고준위 핵폐기물 14톤을 싣고 지난달 23일 프랑스 셰르부르항을 출발한 퍼시픽 핀테일호가 브라질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영해로 진입했다고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6일 밝혔다. 영국국적의 퍼시픽 핀테일호를 해상 추적중인 그린피스측은 이날 이 배가 브라질 북동부 나탈에서 북쪽으로 8백65 떨어진 페네도스데 상 페드루섬과 상파울루섬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시픽 핀테일호는 앞서 파나마 운하 통과가 거절되자 남미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브라질 외무부 및 브라질 해군측은 이에 대해 즉각 논평하지 않고 있다.
브라질 외무부는 지난달 24일 퍼시픽 핀테일호의 브라질 영해 통과를 「어떤 경우라도」 허가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