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7일 기존전화에 비해 전송용량·속도가 1만7천∼6만4천배에 달하는 광케이블망(초당 전송속도 1백55메가비트)을 서울 영동전화국과 서초구 우면동 한국통신연구개발원 사이에 개통했다. 이어 이를 이용한 영상회의 초고속데이터통신 음성통신 등의 멀티미디어통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이 광케이블망은 2015년까지 전국 가정에 연결돼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완성하게 된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통신망은 한국통신이 자체개발한 것이다.
이날 영동전화국에서 열린 개발시연회에서는 순간 데이터전송용량이 컴퓨터디스켓 4장분량인 TV영상을 압축하지 않고 광케이블망으로 일반전화가입자에게 바로 보내는 대용량 전송시스템도 선보였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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