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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용 가구로 방안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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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용 가구로 방안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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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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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책상과 높이같은 탁자 수평·L자 배치/작은방엔 15∼20만원대 겸용상품 이용을 컴퓨터는 본체 키보드 모니터 프린터등 많은 기기가 한세트를 이루기때문에 넓은 수납공간이 필요한데다 전선까지 밖으로 드러나 있어 집안에 보기좋게 놓아두기가 쉽지 않은 물건이다. 그러나 요즘 많이 나오는 컴퓨터용 가구를 사서 정리하면 이같은 고민은 간단하게 해결 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컴퓨터용 가구는 관련기기들을 찬장에 그릇 쌓듯 정리할 수 있는 컴퓨터 탁자. 맨 위에는 모니터와 본체, 바로 아래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서랍형 판자 위에는 키보드, 그 밑에는 프린터나 전산용지를 놓아 둘 수 있게 돼있다. 기존 책상과 높이가 같은 것을 구입한 뒤 옆에 수평이나 영문 엘(L)자 모양이 되도록 배치하면 된다. 값은 엠디에프 소재의 제품이 13만원대, 원목으로 만든 것이 14만∼20만원, 멜라늄으로 코팅처리된 것이 19만원대이다.

 책상과 컴퓨터탁자가 한세트로 이뤄진 제품도 인기가 높다. 두가지 가구의 색깔 재질 높이를 통일했기 때문에 질서있다는 느낌을 준다. 엠디에프 제품이 30만∼38만원, 원목 상품이 40만∼60만원, 멜라늄 코팅품이 55만∼65만원이다.

 방이 좁은 경우엔 컴퓨터탁자 겸용 책상을 이용하면 좋다. 일반 책상에 서랍형 키보드판자와 프린터함이 붙어있는 가구로 값은 엠디에프 제품이 15만∼20만원이다. 이 책상은 별도의 탁자 없이도 컴퓨터를 놓아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좋지만 정면 큰서랍 자리에 키보드판자가 들어가 있기때문에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점, 책상 위에 본체와 모니터를 올려놓아야 하기때문에 활용 가능 공간이 작다는 점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컴퓨터탁자 겸용 책상에 책장까지 함께 붙어있는 상품도 나와 있다. 책상은 책장에 걸쳐놓게 돼있어 때에 따라서는 걷어내고 다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값은 엠디에프 제품이 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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