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 미국의 「북한바로알기센터」(KANKU)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전경남 해외동포위 부위원장 등 일행 4명은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ANKU주최 환영연에서 계란세례를 받는 등 수난을 당했다. 북한방문단은 이날 저녁 코리아타운 한국회관에서 열리는 환영연에 참석키 위해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순간 바깥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던 우익단체들로부터 계란투척을 받았다. 그러나 계란을 직접 맞지는 않았다.
이어 환영행사장에서는 일부 반공주의자들이 대남적화통일전략 포기, 이산가족 상봉 등을 외치며 양측간에 고함이 오가는 격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주최측이 경찰을 불러들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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