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빵」 인기/칼슘 DHA 비타민 등 첨가

◎피부미용 피로회복 “효과”　제빵업체들이　특수성분을　첨가해　몸에　이롭게　만들었다는　「건강빵」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고려당은　녹차와　완두콩을　집어　넣은　「그린식빵」을　개발,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에　앞서　고려당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식이성　섬유를　첨가한　「화이버빵」을　판매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빵의　마케팅담당자는　식이성　섬유가　대장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　고객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욕제과는　지난달　중순　무설탕빵을　출시했다.　「베이글」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빵은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20일　「아이큐(IQ)롤」과　「칼슘건강빵」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IQ롤」은　두뇌발달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도코사헥사엔산(DHA)을,　「칼슘건강빵」은　뼈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칼슘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