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커내버럴(미플로리다주) UPI 로이터=연합】 지난 2일 발사된 미 우주 왕복선 엔데버호의 승무원과 지상통제소 요원들은 4일 엔데버호의 자외선 망원경을 통해 무려 1백억광년 떨어진 우주 가장자리에 있는 퀘이사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별 모양의 천체인 퀘이사는 우주생성의 원리를 밝히는 빅뱅(대폭발)이론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와관련,존스 홉킨스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아더 데이비슨 교수는 『자외선 망원경으로도 퀘이사를 관측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지적한 뒤 『이번 관측을 통해 우주 대폭발 순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은하계 간 헬륨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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