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체코 체신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간통신망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전체 길이 2천7백71의 광케이블을 9백50만달러에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김영삼대통령을 수행중인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과 노박 체코체신청장이 4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한 입찰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미국의 AT&T,프랑스의 알카텔,독일의 지멘스등 세계 16개 통신회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체코 입찰청과 유럽재건 및 개발자금(EBRD)의 평가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광케이블 수주외에도 5천만달러규모의 전전자교환기 수출을 추진하는등 동구시장에 대한 통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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