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88년까지 자원탐사 등 위해【도쿄=이창민 특파원】 구소련은 과거 냉전시대 핵무기개발과는 별도로 자원탐사와 석유채취등을 위해 지하핵폭발을 이용해왔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5일 러시아원자력정보센터의 문서를 인용,보도했다.
이 문서에 의하면 구소련은 지난 65년부터 88년까지 24년 동안 러시아 카자흐등지에서 1백16회의 핵폭발을 이용한 자원탐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 구소련영토가 폭넓게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구소련 영토에서 실시된 산업 목적의 지하 핵폭발역사와 방사능의 영향」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이같은 목적의 핵폭발은 구소련이 실시한 핵실험의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화약으로 환산하면 TNT 1백50만톤 규모에 이른다.
핵폭발 이용을 목적별로 보면 자원탐사가 39회,석유채취가 21회,천연가스채취가 1회,가스저장소 등 지하공간 확보가 35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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