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속보=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의 비자금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특수부 김수목 검사는 이번주 강규 조합이사장과 부산시 교통관광국 전·현직 공무원들을 소환, 택시증차경위와 뇌물증여 및 수수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부산지검은 지난 3일과 4일 이 조합전무 박만수(64)씨와 경리과장 김하진(39)씨를 소환, 박씨등으로부터 『비자금 조성사실은 있으나 사용처는 강이사장이 알고 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편 강 이사장은 비자금조성의혹이 폭로된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2억7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외에 92년에도 택시증차 로비자금으로 1억7천여만원을 거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택시 증차과정에서 업계로비가 관행화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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