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자체 개발한 주택신공법인 DWS공법을 미국 유수의 부동산개발회사인 캐서린 톰슨사에 10년동안 매년 6백만달러의 로열티등을 받는 조건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건설업체가 자체 개발한 건설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기는 대우가 처음이다. 이를 위해 (주)대우는 지난 2일 힐튼호텔에서 장영수 회장과 캐서린 톰슨 회장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앞으로 10년동안 캐서린 톰슨사로부터 연간 1백만달러의 라이선스수수료와 3백만달러의 로열티, 2백만달러의 디자인수수료 등 매년 평균 6백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 기술수출은 대우가 93년부터 하와이에서 DWS공법을 적용해 시공중인 아파트타운인 컨트리클럽 빌리지가 지난해 미국 건축가협회와 하와이컨설팅엔지니어 카운슬로부터 디자인대상과 95년 엔지니어링대상을 잇따라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DWS공법이란 기술 노동력 자재 및 장비를 효율적으로 결합해 벽면과 슬래브가 일체화된 입체모듈을 단위구조체로 사용하는 입체식 적층공법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