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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항공제작사도 연루/벨기에 수뢰사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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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항공제작사도 연루/벨기에 수뢰사건 확대

입력
199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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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AFP=연합】 이탈리아항공사 아구스타사에 이어 프랑스국영 항공기제작사 아에로스파시알사도 2백만달러상당의 뇌물을 주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빌리 클라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 등 벨기에 고위정치인들의 뇌물 수뢰사건이 확대되고 있다. 벨기에 국영 TV인 RTBF는 2일 뇌물수뢰 혐의를 받고 있는 사회당(FSP) 전출납담당 에티엔 망주의 말을 인용, 당국이 아구스타사와 수주경합을 벌인 아에로스파시알사의 뇌물입증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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