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기증도 무산될판【광주=송두영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선정된 대불공단의 입주와 분양이 큰 차질을 빚게되고 국제행사인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지원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는등 파동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현재 대불공단에 분양을 했거나 추진중인 덕산그룹 계열업체는 덕산중공업 광동정밀 덕산종합물류 덕산유화등 모두 4개업체로 대불공단 분양률의 32.6%를 차지하고있어 공단분양등 운영의 전면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덕산중공업은 대불공단 전체면적 2백11만평의 16%인 34만평을 점하고 있으며 광동정밀 5만3천평, 덕산종합물류 5천평, 덕산유화 5천평등 덕산그룹 업체의 분양면적이 모두 40만평으로 분양대금이 9백16억6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덕산중공업은 이달중 분양을 마치기로 예정돼있어 공단조성계획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체는 대불공단에 철도차량 기계 철강 석유화학등 42개 업종을 입주시킬 예정이었으나 그룹의 파산으로 입주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덕산그룹이 오는 9월부터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전시관을 설립, 기증키로 한 계획도 이번 부도로 공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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